ㅋㅋㅋ

너무 오래만에 목욕탕을 찾은 철이. 때가 너무 많아 혼자 씻기는 엄두도 못내고 때밀이 아저씨에게 몸을 맡겼다. 30분쯤 지났을까? 계속 나오는 때 때문에 미안해진 철이가 말했다. “아저씨, 힘드시죠? 죄송해요…” “아니, 괜찮다. 이게 즐거운 내 일인걸?” 한시간 후, 아직도 계속 나오는 때에 철이는 더 미안해 졌다. 때밀이는 괜찮다며 계속 때를 밀었다. 한참 후 때밀이 아저씨가 벌겋게 닳아오른 얼굴로 주저앉으며 말했다. “너, 지우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