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MBC 방송국 라디오 1월 6일 여성시대에 사연이 소개되었던 김제중입니다.
우선 수 많은 사연중에서 저의 사연을 소개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사연이 방송된 1월 6일 저는 병원진료 때문에 청취하지 못했는데
11시경 지인으로부터 사연이 방송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곧 바로 아내와 여동생에게 확인한 결과 은행업무와 시장 장보기하느라 듣지 못했노라고 합니다.
사연을 보내며 꼭 채택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기에
아내나 여동생에게 이야기하지 못한 저의 불찰때문에
정작 저의 사연을 들어줘야만 하는 고마운 아내와 여동생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듣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빚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저녁에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내용확인을 위하여 다시듣기를 찾아보았으나
홈페이지 어디에도 다시듣기는 없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전주 MBC방송국에 방문하여 여성시대 김성숙 작가님을 로비에서 만나 사정 이야기를 하니
방송국 사정으로 얼마전부터 다시듣기가 없어졌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녹음된 것이라도 복사할 수 없겠느냐고 하니 녹음은 다시듣기를 위하여 해왔었는데
다시듣기가 없어진 지금은 녹음도 해놓지 않는다며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매우 안따까워 하셨습니다.
아니 아럴수가?
개인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동네업체도 아니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주MBC방송국에서
사연이 방송된 내용을 녹음조차 하지 않는다니요?
녹음이 되지 않았다면 유사시 대처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애청자가 사연을 보낼때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사연을 꼭 들었으면 하는 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연을 보낸 애청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시보기를 복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사연 방송전 전화 한통화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을 전합니다.
그 정도만 하여 주신다면 저와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은 겪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한번 전주 MBC방송국과 여성시대의 무한한 발전과 영광을 축원하고 또한 걸걸한 이덕형님, 상냥한 윤승희님,(주혜경 아나운서님도) 자상한 김성숙 작가님 모두 건승하시길 빌며
전주 송천동에서 김제중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