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재래시장을 찾아가다 - 전주남부시장(3편)-장보기

전주남부시장(3편)-장보기
 
일과를 마치고 오후 여섯시경 남부시장에 들러 보니
늦은 시간이건만 아직 햇볕은 뜨겁기만 하다.
전주천변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올라가서 눈에 띄는 풍경들을 몇 컷 찍어본다.
뜨거운 계절답게
나와 있는 죽부인과 짚신들이 특히 눈에 띈다.
저 짚신은 누가 살까?
문득 궁금해진다.

 

남부시장의 전체적인 모습은 좀 쓸쓸하게 느껴졌다.

그때 라오스에서 오셨다는 두남자와 상인아저씨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저씨는 한국의 국민총생산지표에 관해 자랑하시는 듯 하고

두남자분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알아듣는것 같지는 않은데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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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며시 웃음이 난다..

이래서 이곳에 오나보다.

재래시장만의 소박하고 정다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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