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 제9회 고전문화강좌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

 

고전의 향기가 가득한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의 멋과 향에 잘 어울리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에 전주의 소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국학고전 번역과 지역문화 연구를 통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에서 실시하고 있는 2008년 “시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 그 세 번째 문화강좌는 “TV의 광해군, 역사의 광해군” 이란 주제로 오항녕 박사(충남대 우암연구소 연구원)를 초청하여 진행합니다.

광해군에 대한 재평가는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광해군을 역사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과 광해군의 정책을 ‘실용주의’라는 이름으로 채색하여 신자유주의의 지지하는 입장에서 거의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렇듯 다소 학문적으로 기반을 달리하면서 이 시대에 다시 광해군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최근의 ‘광해군 띄우기’는 역사의 장을 넘어 이념과 주의의 장에서 왜곡되어 재생산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우리는 광해군을 역사의 장에 다시 불러들여 그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전주의 선비들에 의해서 지켜진 『조선왕조실록』은 승자의 역사로만 기억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뒷날의 ‘역사’에 그 평가를 위임하기 위해 선조들이 남긴 기록이며, 기록을 통해 그 시대를 재조명할 수 있는 것이다. 도대체 『광해군 일기』에는 무슨 일이 기록되어 있는 것일까?

타는 목마름으로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추듯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곱씹어보는 한국고전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 그 아홉 번째 강좌로 준비한 오항녕 교수의 “TV의 광해군, 역사의 광해군”은 우리의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좌를 맡은 오항녕 교수는 조선초기 사관제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영조실록의 편찬 연구’, ‘조선후기 실록편찬 관례의 변화’, ‘조선시대 시간:구획과 충위’, ‘조선시대 시정기 편찬의 규정과 실제’, ‘조선 효종대 정국의 변동과 그 성격’ 등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연구자이다.

 

6월 28일(토) 오후 4시, 전주시 교동 동학혁명기념관(은행나무길)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될 고전문화강좌는 아주 특별하고 뜻 깊은 역사적 체험의 마당이 될 것이다.

참가문의는 286-3005로 하시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