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폐의날 행사에 초대합니다.

당신의 호흡나이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제5회 폐의 날 공개강좌를 23일(금) 오후2시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모악홀에서 엽니다. 이번 행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이해와 폐기능 검사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양근 교수와 박성주교수가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뿐만 아니라 무료 폐기능 검사도 받을 수 있다. 학회는 전주를 비롯 대전·대구·춘천·광주·부산에서도 행사를 연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폐 기능이 저하되어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비슷한 증상 때문에 천식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 학회의 조사 결과 45세 이상 남성의 17%, 65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처음엔 기침과 가래로 시작되지만, 점차 진행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게 되는데 폐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때까지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심각한 상태에 빠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 전문의들은 “망가진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거의 없다. 병원 치료도 폐 기능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더디게 해주는 것 뿐이다”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5분 정도의 폐기능 검사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중년의 흡연자들은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