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29일은 사랑하는 남편의35번째 생일이예요
생일상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작년에는 2년연속 생일이 그냥 지나치는 일까지 있고
그래도 내색 한번하지 않고 그냥 바라만 봐주는 신랑한데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딸딸딸 아빠로 유독 저희 딸들이 아빠를 너무 많이 사랑하거든요
어린이집 학교에 퇴근하고 데리러 가도 엄마랑 같이 있어도 아빠한데만 안기는 아이들 ~~
(조금 샘이 나긴해요 난 엄마인데 ㅋㅋㅠㅠㅠㅠ~~)
요새 몇달 제가 너무 힘들어해서
저녁에 친구와 커피 마시러 가겠다고 (제가 요새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잠도 자지도 못하고 그랬거든요)하면 다녀오라고 시간도 내주는 우리 신랑 셋 딸들 씻기고 간식 먹이고 고마운 남편이랍니다
10년 넘게 살면서 참 저희가 힘든 시기가 많았거든요
자기야 우리 가족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잖아
힘내고 항상 김제에서 전주까지 출퇴근할때 운전조심하구요
현정&현희&수현이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자기야 생일 축하하구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상진씨 사랑해요
죄송한데요 8시에 방송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때가 남편이 차에서 라디오를 들을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서요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깨동아찌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디셈버의 *이 노랠빌려서*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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