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동안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새생명을
갖게되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내도 있읍니다.
그동안 살아가면서 번번한 옷한벌도 못사주고, 돈이없어도 내가 쓰기 바빠서
미루고 또 미루다보니 제대로 얼굴들 명복이 없읍니다
이번 기회에 이렇게 방송으로 생일 메세지를 보내게 되어서 얼마나 나 자신도
흐믓한지 모르겠읍니다.
서울에 장모님께서 입원하고 계셔서 주말마다 병원에 찾아 뵙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정말 아내가 불쌍하게 보일때도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비록 장모님께서 오래 살지는 못하지만 살아계시는 동안이라도
마음편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진심으로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말이 있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그동안 정한번
따뜻하게 못해준것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는 우리딸 지은이한테 자랑스런
아빠가되고, 당신한테도 정말 존경받을수있는 남편이되기로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