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척이나 생각이 난다. 어릴적에 엄마와 아빠를 잃고 친할머니와 같이 살던 조카는 할머니를 이세상에서 최고로 알고 사는 무척이나 착하고 긍적적인 생각이 많은 녀석이다. 벌써 2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 버린 지금은 이모가 해 줄수 있는것은 그저 지켜만 보는 것 뿐이다. 지금 할머니는 치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있는데도 요양원에 보내자는 내말이 그렇게도 서운했는지 표정이 달라진다. 조카는 전선을 타는 직업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길에 가다가도 높은 전봇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면 늘 조카가 아닐까 하고 져다보게 된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더 간절하게 생각이 난다 앞으로 더 추울텐데 어디서든 몸건강하게 살기를 기도해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163번지 삼영남흥맨션 가동 205호 오현숙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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