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란...

저에게는 호선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호선이는 처음만나는 사람들에게 "너 나알아?" "나 정말 몰라? 나 대단한 사람인데" 이렇게 호선이가 너스레를 떨면 신기하게도 조금후엔 친해져 있습니다. 가끔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는 의리가 있는 친구였습니다. 이런 호선이가 얼마전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호선이는 군산을 떠나면서 우리들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일본으로 떠나려니 의균이가 대전으로 떠나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의균이가 떠나기 전날 군산대학교에서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의균이에게 한골을 넣게 해주고 싶어서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축구가 끝나고 집에와서 의균이가 그러더군요. 니가 나에게 준 이 선물은그 어떤 선물과도 바꿀수 없다.... 호선이가 긴편지를 읽어주었지만 이 부분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이런것이 진정한 우정이라는 거구나. 심정과 심정의 통한다는거... 저는 호선이의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우정이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교감으로 이루어져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연을 들으시는 분들....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친구를 생각해보세요. 마음이 따뜻해 질것입니다.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리 507-1번지 정은정 011-9500-9658,063-4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