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좋은일이 있어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석가탄신일이기도한 오늘 제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 심은주의 생일을 축하해주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읍에서 고등학교때 만나 지금까지 그 친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인것 같아요...
너무 좋아해서 학교끝나고 그 친구가 저희집에 데려다 주면, 저는 그게 또 아쉬워서
그 친구집앞까지 가게 되고.. 그렇게 그렇게 좋고, 애기하고 싶고 , 편지하고 싶었나봅니다.
하루라도 편지를 안쓰면 이상할정도였는데..
학교다닐때 그 친구의 편지는 참 힘이 되었고, 제마음을 깨끗하게하고 맑게 했던것 같습니다.
너무나 착하디, 착한 친구였지요. 늘 함께여서 누군가가 옆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친구가 결혼을 하고, 저도 또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일일이 말하던 우리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언제부턴가 줄어가는것 같아요...
작년 겨울에 너무 추운겨울날 저는 그 친구에게 너무나 큰사랑과 믿음과 그리고 이런 친구가
과연 있을까? 고맙고 고마웠지요. 그 마음이 벅차서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나이들어도 그 친구의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요.
늘 제게 은주는 따뜻한 봄이었던것 같아요
그런 친구가 생일이라 뭔가 특별한 생일일 맞이해주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은주야, 내가 가끔얄밉고, 싫어도, 우리의 우정은 늙어서도 웃을수 있는
너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은주야~!
그리고 정말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사랑해
너가 늘 행복하게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구나!
p.s깨동님 좋은하루되세요
010-8512-9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