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고맙다는 인사와 같은 방법으로 축하를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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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3월 13일 이른 아침 결혼식장으로 향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튼 라디오에서 제 결혼식 축하 사연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김신~ 김은경~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진행자님은 편안하고 잔잔한 목소리 였지만 전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20년 지기 친구의 축사 사연 신청이었습니다.
 
  그뒤로 8년이 지났네요~
 
  내일 2월11일 그 친구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김찬권 군 , 김진경 양 진심으로 결혼축합니다."  김차동님의 차분한 목소리로 축하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을 조회해보니  "김찬권, 반디" 라는 게시물이 몇개 보이는군요~ 바로 그친구입니다.
 
 
  내친구를 구제해준 반디 김진경양께 감사드리며
  
  신청곡은 : 김돈규,에스더의 다시태어나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