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인연을 맺은 지 벌써 23년.
딸을 셋 낳고 사는 동안
남편은 라디오를 통해 결혼기념일과 제 생일을 꾸준하게 축하해 주었답니다.
그 덕분에 어떤 때는 방송국에서 배달된 꽃바구니가 덤으로 오기도 하고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지요.
아무나 그런 기회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해마다 감동하고 감사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매번 받기만 하고 단 한 번도 돌려주지 못했요.
오늘은 23년 만에 처음으로 제 사랑을 남편에게 전해 주고 싶어 사연 보냅니다.
23년 동안 헌신적으로 가족 사랑을 실천해 준 고마운 내 남편 한오수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0월 8일 제 남편 생일을 김차동님께서도 축하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음악 신청이 가능하다면 나훈아의 사랑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