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래 15일은 아내의 생일입니다.
사실 요 며칠 아내가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시아버지도 암수술을 하셔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시아버지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평소 무뚝뚝해서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방송을 통해 용기를 내봅니다.
항상 맞벌이 부부하는데 가사일을 돕지도 않고 속만 썩이는 남편을
잘 챙겨주는 아내가 고맙고
본인도 일이 많은데 가사일까지 도맡아 하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고.
P.S.: 혹시 꽃다발과 케익 가능한지요?
받는사람 : 정읍의 전북과학대학 간호학과 송은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