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 움켜 잡았습니다.
" 이것이 사랑이래요 "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습니다.
" 이것이 이별이래요 "
아이는 흘러 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 이것이 미련이래요"
다행히 손안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었습니다.
" 이것이 그리움이래요."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났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래요 "
5월 17일은 제가 사랑하는 미희의 생일입니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 우리가 이중에서 사랑만하게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