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깨동님!
몇년만에 사연 올리는것 같네요.. 물론, 방송은 자주 들었지만요.. *^^*
서울로 이사가서 살았던 지난 1년 6개월동안만 빼구요.. ㅎㅎ
전주와 모닝쇼를 못잊어(^^) 한달전에 다시 전주로 이사왔습니다... ㅎㅎ
김차동의 모닝쇼 동호회 모임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지요..
깨동님께서 저희 1호 커플기념으로 사회도 봐주셨던거 기억하시지요?
결혼사진을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만간 사진을 올려드려야 겠네요.. *^^*
이렇게 모닝쇼와 인연이 깊은 저희 두사람 벌써 세자녀의 엄마아빠가 되었습니다.
불꽃같이 사랑했던 저희였지만 살다보니 싸우기도 하고 넘 밉기도 한일이 많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때론 안쓰럽기도 하고
또 고맙고, 곁에 있지만 한없이 그리운 사람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남편의 36번째 생일입니다.
아이들 핑게로, 제 건강을 핑게로, 아침도 제대로 못챙겨준적 많았지만,
오늘은 쇠고기 미역국에 따뜻한 밥 먹여서 출근시키니 제가 뿌듯하네요.
이제 아이들 챙겨 학교보내고 유치원보내고 18개월 막내녀석까찌 밥먹여야 할 시간 *^^*
벌써 업무에 들어가서 바쁜 남편은 방송 못들을지 모르지만 혹시나 해서 사연올립니다.
유치하고 진부하지만 축하메세지 전해주실거죠? ㅋㅋㅋ
"사랑하는 정원씨! 생일을 축하하고, 당신이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또 나의 반쪽이 되어줘서 너무나 고마워! "
끝으로.....
차동님! 오늘도 수고하시고 행복하시길....
p.s. 어릴적 꿈이 선교사와 현모양처였는데, 그 두가지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그 두가지 꿈을 아직 이루지 못한 저는 오늘도 그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효자동에서 김은미(010-9146-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