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지만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듣는 방송에 하루를 시작하곤 한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10월 21일은 사랑하는 울 각시하고 결혼한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2006년 10월 21일 날이 좋다고 그날 결혼식장에 결혼한 커플만 9커플일정도로 예식장이 꽉찬 날이였죠!! ^^
아내하고 안지는 고등학교 때니까 서로 알고 지낸 건만 해도 10년이 더 넘구요...
정식으로 사귄건 1~2년 정도 .. 시집와서 고생안시킨다고 했는데 ~ 고생만 시킨것 같아 마음이 좋질 않네요..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프랭카드에 문구와 사진을 넣어서 장미가득한 방에 초에 불을 붙이고 프로프즈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언제인가 싶은게 가물가물 합니다. 설렘이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지금 ..
못난 신랑 만나 맘고생하며 요즘 제가 이런저런 일들로 아내 마음에 힘들게 하고 상처준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요.
그 좋던 피부에 주름도 하나둘 이제 생기는 것 같은게 우리 각시도 이제 예전 같지 않구나 싶습니다. 결혼기념일엔 뭔가를 해야 될것 같은데 딱히 생각이 나질 않아 ~ 모닝쇼에 부탁해봅니다.
"혜정아, 인생 뭐 있어! 우리 앞으로도 재밌게 살고 웃으며 사는 날이 많게끔 서로 노력하자! 사랑하고 울 각시 일하느라 힘들텐데 애쓰는 거 다 알아... 조금만 힘내자."
노래 신청할께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에서 나오던 노래 있죠? 그거 들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수고 하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