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근무하는 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소방서 경암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된지 2년차

김석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는 뒤편엔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소방관이 되어서야 가슴으로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멈춰선 가운데도 변함 없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숨

은 손길인  버스와 지하철, 택시, 비행기 등 대중 교통수단에 종사

하는 사람들,

일기예보와 교통방송을 통해 연휴 도로교통의 등대역할을 하는 사람들,

영화관과 수족관, 공원 등에서 일하는 이들, 병원 간호사, 경찰, 군인,

그리고 저같은 소방관, 경비원, 기간 시설 관리자, 동네 슈퍼 아저씨

까지… 말하다보니 너무 많네요.

 

모두다 행복한 추석 되시고

신청곡은 도종환 시인님의 "강"을 노래한 꽃다지의 '강'

없으시면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즐거운 추석입니다.

22일 8시~경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