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은 저희 장인어른 생신입니다.
근엄하시고 무뚝뚝한 저희 장인어른의 생신이신데 ...
축하드린다고 이렇게 사연 올려봅니다.
생신날이나 주말에 처가집 식구들 모이면 같이 밥을 먹는걸로 축하를 드렸는데~
뭔가 색다른게 없을까 싶어 방송의 힘을 빌려봅니다.
장인어른께선 아침일찍 일어나셔서 군산에서 서천으로 출퇴근을 하세요.
서천에 작은 수산물 공장을 경영하시는데 날도 더운데 그 연세에 이렇게 일하시는거 보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하루도 빠지는 날없이 일요일도 없으신 장인어른을 보면서 늘 자식들 걱정에 다 커도 품안에 자식이라고 ...
한번씩 처가집을 가면 겉으론 내색이나 표현이 없으시지만 저희들 걱정해주시는 거 다 알고요.
예쁘고 귀한 딸을 주셨는데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장인어른 (김진수) 생신 축하드리구요.
장인어른 좋아하시는 고스톱 한번 치러 가겠습니다.
축하곡은 '황진이' 부탁드릴께요.. 혹 선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