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2월22일 월요일)을 축하하며
20대초반에 제가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젊은 청춘을 같이 보내고
군입대 3년을 기다려 준 제 아내.
결혼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우리는 사랑했기에 29살 나이에 결혼을 하고 같이 걸어 온 길이
16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아내에게 못할 일들도 많이 했고 가슴에 상처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제까지 제가 못해준 모든 것들을 잊어 버리고
더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자고 말입니다.
결혼 후에 사랑하는 제 딸 연희가 태어 낳고 우리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한 여자를 만나 지내 온 날들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항상 아픔과 슬픔,기쁨을 같이한
제 아내에게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해마다 생일이 되면 이벤트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이 김차동의 FM 모닝쇼를 두드리는 거지요
많은 부탁은 드리지 않겠고 제가 연애 시절에 제 아내와 함께 본 영화중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 Unchined Melody(언체인드 멜로디)를 듣고 싶네요. 안되면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도 좋구요.
사랑하는 아내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한다면 작은 선물도 부탁 드립니다.
※ 참고로 16년간 애청자입니다.(아내 생일과 딸 생일이 같아요)
2010.02.22일 아침
유 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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