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도...

안녕하세요?
1999년 10월 10일 가을비가 내리던 날 결혼식을 올린 주부 김은하입니다.
10년전 오늘 김차동님께서 결혼을 축하한다는 멘트를 들으면서 식장으로 이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남편을 닮은 아이 둘의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10년의 긴 연애 끝에 아직은 짧은 10년의 결혼생활을 돌이켜 보면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들이 그래도 앞으로의 저희 부부의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듯 합니다..
동갑이지만 언제나 저보다 옳은 판단으로 저의 믿음을 더 단단하게 지켜준 남편
망가져버린 몸매를 보고서 질타하기 보단 안타까워 하는 남편
10년이 지나도 나아질 것 없는 요리솜씨에 웃음으로 답해주는 남편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풋풋함보다는 든든한 가장의 모습을 가진 남편입니다.
친구로 만나 지금껏 친구같은 남편이 되어준 남편에게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경찰서 이은석씨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