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친구결혼식에 갔는데 사회자가 말을 넘재밋게 잘하더라구요. 얼굴(연식?) 봐선 신랑친구같진 않고 어디서 저런
사회자를 섭외했을까 생각했는데 후배가 옆에와서 언니, 저사람 김차동이야! 진짜? 라디오 디제이 김차동?? 그제서야 목
소리가 귀에 익더군요. 한 15년쯤전엔 친구랑 자취할때 아침마다 들었었거든요. 얼굴은 첨보는지라.. 주례없는 결혼이라
어색했었는데 오빠(맞나) 덕분에 결혼식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죠. 처음으로 지루하지 않은 결혼식이엇던것 같아요.
왜 결혼식 뻔하잖아요.ㅋㅋ 근데 참 오래하시네요 ㅋㅋ 솔직히 요즘엔 가끔 출근버스에서 기사님이 틀어놓은 라디오에
서 듣는게 다거든요. 그날이후로 더집중해서 듣고있어요. 앞으로도 10년20년 계속해서 상큼한 아침만들어 주시는 장수
DJ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열심히 듣도록 할게요. 암튼 그날 넘 반가웠습니다. 신청곡은 요즘 필꽃힌 MC the MAX 뒤차
가경적을 부탁드립니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