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쇼 가족님 요즘 신종인플레자로 감기가 많이 발생하지요.
제가 감기 이기는 방법 좀 글을 적었습니다.
참고 하시고 감기 이기세요.
한의학에서는 정기가 부족하면 외부의 사기(나쁜 기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병에 걸리게 된다고 보고 있다.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한기(寒氣)가 침입하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천년전의 상한론이라는 의서는 한기가 침입하여 인체내에서 여러 가지로 전변하여 병을 일으키는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감기를 만병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기를 충실히 하여 면역력을 길러 나쁜 기운을 몰아내 자신의 건강을 되찾는 것을 최선의 치료책으로 보고 있다.
감기가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다. 열만 펄펄 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침 콧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 목감기만 앓는 수도 있다. 체력이 허약한 사람은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를 하는 수도 있다. 또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는 사람도 있다.
감기를 앓고 난후 기력이 약해지면서 밥맛이 뚝 떨어져서 밥상을 외면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때는 보약으로 허약해진 몸을 추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울 뿐더러 다른 사람보다 증상이 훨씬 악화되는 수가 많으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미리 치료해야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방차를 달여먹는 것도 건강회복에 좋다. 목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도라지를 끓는 물에 달여서 수시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고, 기침 감기에는 은행을 달여먹으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평소 소화기가 좋지 않아 소화가 안 되고 울렁거리면서 구역질이 나는 사람은 생강차를 따뜻하게 데워 먹고, 어깨나 목 등이 뻐근하고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몸살감기가 잘 오는 사람은 칡차가 괜찮다.
뱃속의 아기 때문에 감기가 들어도 속수무책으로 견디는 임산부에게는 배가 효과가 있다. 먼저 배의 꼭지부분을 들어내고 속을 약간 파낸 뒤 여기에 꿀을 넣어서 솥에 쪄서 꺼낸 후 즙을 짜서 먹으면 기침감기에 좋다.
게다가 배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혈순환이 잘 안되어서 몸이 잘 붓는 임산부의 부종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감기와 관련된 혈자리를 평소 지압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은 영향혈(콧망울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의 바로 바깥쪽 부분)을 집게손가락으로 30여 차례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감기로 두통이 심할 때는 귀 뒤에 있는
유양돌기의 뒤쪽에 있는 풍지혈을 지압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또 목뒤에서 가장 튀어나와 있는 부분인 대추혈이나 어깨에서 살이 가장 두툼하게 잡히는 견정혈도 수시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환절기에 감기에 잘 노출되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온 뒤 꼭 손을 씻도록 한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참고 문헌:
이해룡 예지당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