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 형님 저의 간절한 바램을 들어주세요

 저의 소망이 사랑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조심스레 글을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 익산시 삼기면의 작은 지적장애인시설 사랑원에서 30명의 지적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사회복지사 김성준입니다.
 제가 근무하고있는 사랑원 가족 중에는  무호적자 6명의 장애인분들이 계십니다.
태어나자마자 가족들에게 버림받고...대한민국 국민이면서도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불법체류자라는 식의 대우를 받고... 아무도 그들을 반겨주거나 받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분들이 우리 사랑원에 온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호적이 없기에 평생 생일한번 축하받지도, 챙겨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약하지만 그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

D-day  2009년 6월 20일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동안 그분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잔치를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미약합니다. 제 마음도 사랑원의 마음도 이분들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복한 생일잔치를 열어드리고 싶지만 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김차동 형님께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리고 싶어 용기를 내서 글을 보냅니다.

문선이삼촌, 불명이삼촌, 은규삼촌, 강석이삼촌, 분순이모, 옥이 이모를 위해.....
사랑의 축하 메세지와 김차동형님의 행복하고 즐겁고 맛깔스런 사회를 이분들께 선물로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날의 주인공인 6분과 사랑원 전가족들이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합니다.
저희 사랑원 가족들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없기에 저희 무대는 아주 작고 볼품없습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작고 귀여운 손과 발처럼 아기자기한 작은 무대는 미국의 카네기홀보다 훨씬 큰 공연장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저희 사랑원 가족들은 세상의 모든사람들이 인정하는 멋진 사람들보다도 저의 눈엔 사랑원의 눈엔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답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기에 김차동 형님께서 희망과 용기와 사랑을 주셨으면 합니다.
무리한 부탁인것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누구보다 사랑원 가족들을 사랑하는 저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또 제 마음을 김차동형님의 마음에 전달되어지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함께 신청곡도 올려봅니다.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참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네요.. 사랑원과 제 연락처 남깁니다.
      tel) 063-858-3033~4,        c.p)010-8820-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