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님
여기는 군산이구요.매일 아침 아침식사를 하며 방송을 듣고 있어요.차동님의 목소리가 안들리면 음식의 간이 안맞는것같아 허전합니다.때로는 2부 시작할때 안녕하세요~~를 오늘은 몇번일까?하고 아이들하고 밥먹다말고 내기도 한답니다.
그러니까 지난달 벌써 한달이 넘었군요.아내가 몸이 이상하여 대학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겼답니다.그래서 한 보름을 중환자실에서 보내고 지금은 임시 퇴원을 하고 집에서 약물을 복용중이에요.
아내의 빈자리 가 이렇게 크고 절실하고 뻐저리게 느낀 사람이 또있을까 하는 생각을 수십번 수백번 했답니다.
집안일은 집안일데로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엉망이고 가게는 가게데로 엉망이고 이러한 일을 혼자서 감당을 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그렇게도 건강하고 당당한 사람이었고 항상 자신감에 가득차 있던 사람이 한번 아프니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할줄이야.....
아뭏튼 이번일로 말로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영원히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자 라고 외친 내 자신이 너무나 무기력하더라구요.내가 아픈 아내를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생각을 하니 너무도 초라하고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정말이지 아직 완치는 아직 안되었지만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아내의 소중함을 각인 시켜준 이번일이 충격이었고 우리의 부부애를 확인시켜준 일이 아니었나싶더라구요.
그런 아내가 내일 생일 이랍니다.그것도 서른 일곱번째!우리 혜지,웅준이 엄마 김 숙 자 !
우리 차동님이 멋지게 추카파디~를 외쳐주시면 아픈것이 더욱더 빨리 완쾌되지지 안을까 합니다.굴구 신청곡이 있는데 정태춘 박은옥의 촟불 인가요? 그대 고운목소리에 내가슴은 흔들리고 하는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죄송~쏘리쏘리~~
그러고보니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세상의 모든 부부들도 더욱더 사랑하시고 아내에게 더욱더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