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몇 일 뒤면 벌써 3월이에요.^^
저는 2년동안 휴학을 했다가 이번 학기에 4학년으로 복학을 하게 됩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휴학을 하고 돈을 벌었죠.
사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되는 일이었지만 아빠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집안에 빚이 생기고 있는 마당에 저까지 대출을 받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휴학을 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친구들 만나고 싶은 것도 참고, 사고 싶은 것들도 참아가며 열심히 모은 덕분에
지금은 제가 번 돈으로 나머지 두 학기를 다닐 수 있게 되었죠. ^^
사실 저는 휴학하지 않고 졸업해서 취업을 하는게 목표였죠.
그런데 아빠가 휴학을 제안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서럽고 아빠가 너무 미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서 철없이 생각했던것 같아요.
휴학 이야기를 꺼내실때 아빠의 표정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한데..
너무 미안해 하시던 얼굴.. 그 얼굴 때문에 2년을 악착같이 살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아빠의 빚도 많이 갚았고 저도 복학을 하게 되었고,
또 덕분에 사회생활이란게 어떤건지 알게 되었으니 지난 2년이 아깝지 않은것 같아요.^^
그 동안 저에게 많이 미안해 하시던 우리 아빠.
이제는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2년동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이렇게 다시 복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우리 가족, 지금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요!!
사랑해요~~^^
신청곡 - 아빠 힘내시라고 응원가 신청합니다!
화이팅 대디의 [화이팅 대디 화이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