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희엄마.. 우리가 같이 산지가 이제 6년 이라는 시간밖에는 되질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당신이 첫 아이를 임신 했을때 난 너무나도
행복했고 네가 아빠가 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다짐햇어 아이에게 만큼은 최고로 좋은 아빠가 되어 줄거라고..
그런데 당신이 애기를 임신하는 10개월동안 편안히 있고 좋은 생각만 해야하는 당신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당신에게 다 짊어주었던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우리가 서울에서 전주로 이사온것 또한 서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몸도 제대로 추스리지도 못하고
아이를 어머님께 맞기고 일을 해야한다는 당신의 말에 난 말없이 무능력한 나의 마음은 너무도 아파서
한없이 울었다.
고향인 강원도를 등지고 친구도 가족도 없는 전주로 와준 연희엄마 정말 고마워요
한번의 쓸쓸한 내색도 외로움도 보이지 않고 밖에서 일하는 나에게 만큼은 절대로 외로움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당신의 한구석은 가족과 친구들을 보고 싶어 할거라 생각해..
연희엄마 우리 조금만 더 기운내자 앞으로 커가는 우리연희보고 또 뱃속에 있는 우리 둘째를 생각해서라도
우리 조금만 더 기운내자 연희엄마 우린 어차피 늙을때까지 행복하게 살아야하니까
날 믿고 조금만 더 기운냅시다 이번주 금요일이 우리 결혼기념일 5주년인데 서방이 맛있는거
사줄께 연희엄마.연희야.뱃속에 울아가 아빠는 너희들 때문에 기운을 일치 않고 살아갈거야
사랑하는 울 가족에게 김제에 사는 연희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