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 아내, 아들과 함께 남원 고향집에 다녀왔어요.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은 후 전주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이 얼마나 펑펑내리는지...
라이트를 켜도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하얀 눈송이들이 제 차로 마구 돌진해 오는
느낌에 운전이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지구에 온지 이제 100일 조금 지난 아들이 함께 타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손과 발에 땀이 나더군요...
아내는 뒷 좌석에 앉아 운전하는 저보다 더 긴장이 되는지 '차선을 바꾸지 마라, 절대
브레이크를 밟아선 안된다, 속도를 줄여라' 등등 감독님 지시사항을 내리는데....
약간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아내 마음의 초조함을 알기에 오히려 느긋한 척 하느라
힘들었네요...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그 홀가분한 마음이란...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붙지 않기를 바랍니다... 운전하시는분들 모두 뒷좌석에
가족들이 앉아 당신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안전운전하세요...
매일같이 남원으로 출퇴근하는 문춘호(010-9484-7985)
전주시 인후동 1가 부영3차아파트 305동 15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