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지 몰겠어요~~ 오래되긴 했지만...
06년도 9월에 3살연하 남자친구 1달간 군대간다고
사연보내서 전화연결도 했었는데~~
(병역특례로 1달간 훈련가는 거였지만..ㅎ)
저희 드디어 결혼하게 되서 자랑할려구 글 남겨요~~ ^^;;
세상의 모든 커플들마다 사연이 있고 소중하듯
저희 커플은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을 하게 되서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 커요
나이차이도 있고 남자친구의 진로 문제 등으로 결혼까진 어려울꺼란
염려섞인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상처가 됐었는데
그래도 잘 될꺼란 믿음하나로 기다렸었거든요
드디어 모든 염려를 이겨내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어요!!
처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부모님께 소개했을때
쓴소리는 하시 않을지 좋아는 하실지 걱정했었는데..
그 모든 염려는 눈 녹듯 사라지고 오히려 너무 좋아하셨어요~
남자친구와 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둘이 데이트 할때 남자친구가 저희 집에서 식사도 하고싶고
지나갈때 우연히 부모님 만나면 인사도 하고 싶고
아주 소소한 것들을 너무 하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그땐 부모님께 떳떳하게 소개시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으로 인사드리고 저희 집에서 밥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남자친구가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고 실감이 안난다고 그랬었거든요 ^^*
그랬던 저희가 이번주 토요일(11. 8) 결혼식을 하게됐어요~
김차동 FM 모닝쇼 덕분에 사연 소개되서 주위 분들이 자연스럽게
교제 사실도 알게됐고(그때 라디오 들으신 분들이 꽤~많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모닝쇼의 축하 받으며 결혼하고 싶어서 글남겨요~~
많이많이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세요 ^^*
2008년 11월 8일 군산황제예식장
신랑 박천복♡신부 채정희
많이많이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세요
신청곡 : 김장훈 - 커플(예전 "젝스키스-커플" 리메이크 한 곡이에용)
군산시 장재동 현대세솔APT 101동 1415호
채정희 010-679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