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쌍둥이 아빠는 강원도에서 아파트를 건축중입니다.
10월 초에 아파트 입주가 있었는데 미분양 관계로 입주민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아직까지 한가구도 입주를 안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이 한달동안이나 아빠를 보질 못했습니다.
오늘은 아빠와? 오늘은 와? 하는 메아리에 아빠도 저도 마음이 아팠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꼭 갈수 있을 꺼라 장담아닌 장담을 했습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콩콩뛰고 즐겁기만 합니다.
저도 이러는데 애들은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아빠오시면 저녁에 아빠가 좋아하는 팥칼국수 할려구 팥도 불려놓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팥칼국수 먹으며 10월의 마지막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며
포근하고 따스한 겨울을 기다릴것입니다.
제 사연이 나온다면 울 신랑과 함께 듣고 있겠네요.
조성모 노래 듣고 싶습니다.
(016-894-7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