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동안 모닝쇼를 청취한 애청자입니다.
익산 토박이 이며 김차동씨 목소리를 하루라도 안들으면
뭔가 허전한 왕 애청자입니다.
하지만!!!! 이제 모닝쇼와 이별하려고 합니다.
정말 눈물이 나네요!!!
그렇지만 99.1을 안듣겠습니다.
전주MBC 졸속 편성에 화가 너무납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32살이 되었지만 어린시절 음악캠프에서 나오는 팝송을 녹음할려고
카셋트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정말 많은 팝송을 들었고 그로인해 많은 감수성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전주MBC를 지금까지 친구로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99.1만을 들었으며 가끔 수원으로 출장갈때도 수신이 안잡히는 지역까지 듣고 가다가
수신이 안잡히면 CD를 들었죠..
하지만.. 이젠 끝입니다.
퇴근할때 이젠 라디오에선 철지난 싸구려 댄스가요가 나오더군요
이백희씨는 혼자 뭐가 그리 좋은지 희죽데고..닥치고 들어라
나는 틀어델테니!!!
이건 아니잖아요..
김차동씨는 청취자와 같이 호흡하고 감싸고 단한마디도 놓치지 않을려고
귀기울리는데!!!!!
이백희씨는 혼자 웃으며 씨부리는데! 5분듣다까 라디오 꺼버렸습니다.
전주MBC 대표이사와 이백희씨가 사라져 버리면! 그날이 오면! 돌아올께요!
차동이형!!!!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