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생일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저는 군산에 사눈 24살 초보엄마입니다..16개월된 아들과 이본 12월에 태어날 아이까지 이젠
 
두아이의 엄마가 되네요..ㅎ아직까지도 주부라는 이름이 어색하고 부족하기만 한데 말이예요..
 
결혼한지 이제 3년이 되가는데요..
 
몇일뒤 9월6일이 저희남편 생일입니다..부끄럽게도 처음 챙겨주는 생일이지요..ㅡㅡ
 
그전까지 뭐가 그리 바빴는지..못팽겨주고 그냥 넘어갔어요...
 
많이 서운했겠죠??워낙무뚝뚝하고 말이 없어서 그런 말도 잘안하거든요..ㅎ
 
뭔가 뜻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마땅히 떠오르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생각끝에 평소 남편이 자주 청취하는...
 
김차동 모닝쇼에 사연을 보냅니다...ㅎㅎ
 
생각해보면 처음 시작할땐 서로 아껴주고 아무것도 없어도 너무 애틋하기만 했었는데...
 
이제 조금 안정적인생활을 하다보니...서로에게 너무 무관심해지는 거 같애요,,,
 
대화도 점점없어지고..애정표현도 안하게되고..내심 속도 상한답니다...
 
오늘부터라도 제가 애교도 머니 부리고...그래야겠어요..ㅎㅎ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남편에게 하고 싶은말이 있는데요...전해주세요...
 
항상 처음처럼 우리 그마음 변치말고..태어날 아이까지 우리 네식구...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게 살자..그리고 여보 생일 축하하고..사랑해~~~
 
꼭 전해주세요...
 
신청곡은 저희 남편이 조아하는 브라운 아이즈에 너때문에...신청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