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군대가요....

다들 보내는 것이긴 한디...
우리 미르 언제 컸는지 벌써 군대간다고..
8월7일이 입대일입니다.엄마가 직장 다니느라 제대로 뭐하나 못해줬는데..
쓱쑥 잘자라 국방의무를 하러 집 떠난답니다.
우리 막내아들 병우는 많이 좋아하지요..엄마보다 무선 형이 집에서 없어지니까...
하지만 요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자립심이 강한 아이이긴 하지만 군생활 잘 적응할까 걱정도 되고..
얼마전 헤어진 여친땜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별 내색 없이 잘 버텨줘서 넘 고맙고..
미르야...
사랑하는 우리아들 ..
항상 어디서건 건강하고..
엄마는 항상 네편.....널 사랑한단다..
마음 표현 못해도 이해해주고...
요즘 얼굴 보기 넘 힘든데 엄마랑도 데이트 해주면 안되겠니?
밝고 명랑하게 잘커줘서 엄마는 항상 고맙단다....
우리 미르...
 
아들 셋 키우는게 생각 처럼 만만치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