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를 앞 둔 큰딸,
밤잠을 설치며 몸부림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기까지 하구나.
가끔 힘들 때면 다 포기하고 싶다며 투정부리기도 하다가
스스로 추스리며 다시 맘을 고쳐먹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만 마음이 '짠'해 온다.
어려서부터 책임감이 강하다고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큰딸이기에 아빠 엄마는 뿌듯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요 며칠 감기몸살로 얼굴이 반쪽이 됐다구 엄마가 걱정하던데,
건강 챙기며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도록 마지막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한다.
노래 한곡 신청해도 될까요?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