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좋아하는 남편

지난 주말에 군산에서 새만금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제 남편은 탁구 매니아입니다.  일 끝나고 탁구장가서 땀흘리고 운동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탁구대회에 주말마다 가끔 참석하곤 하는데 매번 저와 아들을 데리고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게임하는 사람이야 그렇지만 기다리는 저희는 무척 지루하더군요.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떼우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지루하더군요.
신랑도 16강에서 떨어지고 응원도 못하고..
그래서 오늘 일요일은 따라가지 않고 집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어서 편하긴 한데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신랑 소원은 저랑 혼합복식에 나가는겁니다.
전 운동 신경이 별로 없어서 지금은 그건 아직 불가능할거 같군요.
이번 탁구대회에서 미룡탁구클럽 새만금동호회가 단체전 3위 했답니다.
축하해주세요.
수고하신 신랑 백길만씨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운동도 좋지만 술은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