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매일아침 출근을 하시며 차안에서 들으시는 라디오에요.
가끔 오늘은 라디오에서 이런 재미난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저에게 말씀도해주시고 노래도 들으며 혼자서 가는 출근길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데 엄마 근무지가 바뀌고 집에서 너무 먼 거리라 요즘은 걱정이 좀 많아지셨죠.
기름값도 너무 오르고, 아빠 동생들 챙기고 엄마 준비하시려면 너무 바쁜 아침이 전쟁이기도 하구요.
정신없이 나가시는 엄마께 힘내시라고 하는데
그래도 예전엔 조금밖에 못들었던 라디오 더 많이 듣게 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좋아진 것도 있다고 하시면서 웃어보이시던 게 생각나 글 남기게 되었어요.
출근길, 하루의 시작인데 그런 엄마께 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지은이 래진이 초은이가 엄마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
조영수&유리 - '영수와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