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만남에서 결혼까지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소풍가기 딱 좋은 날이죠?
저는 이렇게 좋은 때에 좋은 사람 만나 결혼이라는 문으로 발걸음을 들여 놓았답니다.
12일이 저희 결혼 6주년 기념일이에요.

저희의 만남은 특별하게 시작 되었답니다.
양가 어머님들은 모임에서 나이 찬 자식들 이야기 하시다가
저와 아이들 아빠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어요.
지금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저의 친정엄마가 마음에 들고,
제 사주가 마음에 드신다고 만남을 제의 하셨답니다.
좋은날에 좋은시간에.
저는 처음에 별 이상한 만남이라고 투덜대면서도 직장 일직까지 바꾸고
만남자리에 나갔습니다.
인연이라서인지 좋은날 좋은시(?)에 만나서 인지
저희는 3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직까지 큰 싸움 한 번 없이
공주와 왕자의 엄마,아빠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 만남은 요란했지만, 앞으로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하고 예쁘게 살아갈 자신이 있습니다.

차동오빠,
승원이와 희정이의 결혼기념일을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매년 아이들 아빠가 저에게 축하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먼저 해보는 거에요..
차동오빠가 크게 힘좀 써주세요^^
차동오빠 복 많이많이 받으실거에요.^^

p.s.
12일에 저희는 전미동에서 시댁 농사일을 거들예정이에요.
아침시간에 들에서 사연 듣겠죠?
핸폰 011-9454-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