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하루의 행동을 어제와 달리하지 않았으면서도
내일을 오늘보다 나아지리라고 기대하는 바보스러움을
'희망'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며 살아간다.
-오늘/하영목, 최정수 공저/인크리션/p61
"내일은 나아지겠지"
"내일은 달라지겠지"
"내일은 좋아지겠지"
우리는 이런 말을
입에 자주 달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루의 행동을
어제와 다르게 변화시키지도 않고
그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말로만
자신을 위로하고 있지 않은지요.
그것도 희망이라는 단어로 말이죠.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오늘 하루의 행동 중
어제와 더 변화된 것이 없다면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아지지는 않으리라는 사실을요.
그러나 어떤 기적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제 보다 더 강력하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도
변화된 행동일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듯
공짜 희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른 다섯 줄에 긋는 밑줄 70편/2008년/5월5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