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섯 줄에 긋는 밑줄 64편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곤 한다. 누구는 마음씨가 착하고, 누구는 멍청하며, 누구는 사악하고, 누구는 총명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즉 사람이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하루 하루가 다르고 새롭다. 어리석었던 사람이 현명해지기도 하고, 악했던 사람이 진실로 착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그 사람을 책망하는 순간 그 사람은 다르게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의 칼/김견/토파즈/p24, 레오 톨스토이의 말 지금 잘 나가는 사람이 앞으로도 잘 나가리라는 보장이 없고, 지금 못 나가는 사람이 앞으로도 못 나갈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자기와 잘 아는 사람이 인생에 수십 번씩 상황과 처지가 뒤바뀌고 변하는 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언젠가 그것이 자기에게 그대로 되돌아올 지 모릅니다. 잘 나가는 사람이든 못 나가는 사람이든 그 사람 자체를 존중해주는 것. 그런 삶이 자기에게 좀더 유익하지 않을까라는 당연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해보게 됩니다. -서른 다섯 줄에 긋는 밑줄 64편/2008년/4월/25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