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중반으로 달려가는 줌마입니다.
얼마전에 책상을 정리하다 몇년전 차동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2002년 4월 결혼기념일에 사연을 보냈다가 당첨되어 식사권과 함께 차동님께서 직접 편지를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저는 아이와 함께 출근을 하면서 차동님 방송을 듣습니다. 7살이었던 꼬마가 13살 어린이로 자라서는 차동님 방송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보다 심한 열혈팬이 되어서는 볼륨을 높이곤 하네요. 어느날은 인터넷으로 차동님을 찾아보았다며 차동님 돈 많이 버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유명해서 그럴거라고 대답해줬습니다. 우리아이의 꿈은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새 차동님에 대해 이거저거 물어보는게 많아졌습니다. 우리아이는 전주풍남초 6학년 박성은입니다. 방송을 듣다보면 저처럼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맘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커가는 우리아이들에게 차동님의 목소리로 좋은말씀 한마디 부탁합니다. 우리성은이는 8시에서 반까지 방송을 듣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시고 나날이 번창하는 모닝쇼를 기원합니다. 011-9477-9941 김경남.
ps : 보내주셨던 편지를 폰으로 찍어서 함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