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고등학교 때
집안 사정도 악화되고
아빠 건강도 너무 안 좋아지셔서
응급실에 갔었던 일을
사연으로 보냈었어요
아마.. 팩스로 해서 보냈을거예요
사연을 보내고 나서 잊고있었는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집에 편지가 와 있었어요
사연이 길어서 방송하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김차동 아저씨께서
자필로.... 1장 빡빡히.. 편지를 보내주셨더라구요...
정말... 그 때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몰라요
아.....이렇게 사연하나하나 마음으로 듣고
위로하는 DJ도 있구나...하고 놀라기도 했구요..
편지와 함께 보내주셨던 가족사진촬영권..
외할머니 마지막 영정사진으로 감사히 썼답니다.
그 곳에서도 얼마나 신경써서 찍어주셨던지
다들.. 그 사진보고 잘 나왔다고 하셨어요..
외할머니께 마지막 선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DJ님 편지 받고서 바로 감사인사드렸어야 했는데....
그 때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스물네살로 커버린
지금에서야... 감사인사를 드리네요.
정말 감사했어요.. 자필편지도.. 선물도.. 무엇보다도 DJ님 마음도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게요~ 무엇이든지요!!
아참!!! ^-^ 저 지금 승무원 준비하는데요!~
응원해주실거죠?! 합격하면 꼭 이곳에 소식 남길게요~
DJ님도.. 모닝쇼 만드시는 모든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