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님!!
신랑과의 9년차를 극복하고 정말 우여곡절을 넘어 결혼하게되어
1월 8일이 저희 결혼기념일입니다,
첫아들을 낳고 산후조리로 신랑의 생일상도 차려주지못하고
축하한다고 그 한마디도 건네주지못한게 못내 미안한 마음만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고 있군요.
너무 힘들게 이사람과의 결혼을 준비해서인지 심신이 지친터라
착한 저희 신랑이 말안해도 이해해려니하고 넘기는게 부지기수
이다보니 신랑의 곤히 자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눈물도 나기도 하는 날이 점점 많아져 가네요
결혼하고 맞은 첫생일도 축하한다는 말조차도 못해주고 평범한
날과 마찬가지로 넘기게 되어버렸네요 에효~
형편이 안좋은 친정도 눈감아주고 저맘고생한다고
제투정도 다 받아주는 자상한 우리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여지껏
말한마디 못해주었네요
" ~ 힘든길 잘 헤쳐나왔잖아요 우리,,
조금만 더 참고 우리 서로 의지하면서 잘 살아요,,
그리고 사랑해,,, 지구를 준다해도 당신과는 바꾸지 않겠어 "
우리 결혼기념일날도 운전하며 일할 우리신랑에게
이승현씨가 부른 잃어버린세월 이란 노래를 들려주고 싶네요.
참 늦었지만 차동님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금암동에서 인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