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님!!
1월3일은 친정아버님의 73번째 생신이십니다.
떨어져 있어서 생신 상을 차려드리질 못하니 이렇게
축하를 드릴려고 합니다.
자식 있어도 다 소용없다고 하시겠죠??
자식들 모두 시집, 장가가서 아들, 딸 놓고 잘들 살고 있습니다.
그 연세에도 자식모두에게 신혼살림 때부터 꼬박꼬박 쌀이며,
된장, 고추장 등 시골에서 장만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보내고 계십니다.
제가 가끔 전화를 드리면 뭐 떨어진 것 없냐고부터 물으시는 분이지요.
이 막내딸의 마음엔 항상 부모님이 걱정이지만, 부모님은 제가 제일
눈에 밟히시나 봅니다.
천식이 있으셔서 걱정인데, 건강하십시오.
이 서방이랑, 아이들 모두 기원합니다
차동님도 새해에는 이루시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시길
기도할께요
차동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월1일 중화산동에서 막내딸 정임 올림
<추신>
차동님 제가 어찌어찌 하다 보니 너무 늦게 사연을 올렸습니다.
다음부터는 일찍 올릴터이니 이번만큼은 이해해 주세요
참 신청곡도 있는데...
이승현씨가 부른 잃어버린세월 이에요
부탁 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