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님!!
1월4일은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친정아버지
59번째 생신이십니다..
결혼을 해서 아버지 품을 떠나온지도 어느덧 횟수로 12년째...
매번 생신때마다 바쁘다는 핑계로 기쁨을 드리지 못했는데
오늘만큼은 방송을 통해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
이렇게 부족한 글을 띄워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에게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며,
'저 조그만게 어떻게 학교생활은 잘할수 있을지
친구들과는 잘 지낼련지 ,,,,,'생각하다 문득,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싶어 새삼 우리를 키워주신 아버지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남들보다 좀 여유롭게 잘 살지 못한다며 늘 안타까워 하시며
생활비에 보태쓰라며 여지껏 제손에 용돈을 쥐어주시는 아버지
일찍 결혼한 탓에 효도한번 제대로 못하고 ....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버지의 피와땀이 뭍은 돈을 움켜쥐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버지 아시죠??
아버지 큰딸 ...물질적으로는 좀 여유롭지 못해도
저희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부자라는 사실을~
이젠 걱정마시고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가 아닌 아버지 당신을 위해
행복을 위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너무나 사랑해요..
<추신>
김차동님!!
생신날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습니다
라디오에서 얼핏 들은 노래인데(이승현씨가 부른 잃어버린세월)
부탁 드립니다
차동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항상 정감있는 방송 부탁드려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