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씨!
오늘 드디어 아빠의 마지막 출근이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정년퇴임식에 참석했는데 막상 가 보니 괜히 가슴이 뭉클하네요..
항상 힘들어도 힘들다 내색않고 우리 가족을 위해 애 쓰신 아빠.
퇴직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볼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아빠! 걱정마세요. 아빠의 든든한 보험인 저, 은진이, 용일이가 있잖아요. 친구들 부러워 마시고 엄마와 더욱더 다정하게 여행다니시며 즐겁게 지내세요. 그동안은 하고 싶은거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또 직장에 나가시느라 못하셨잖아요. 이제 마음껏 하시며 편안하게 보내세요. 조급해 하실 필요 없어요.
저희들은 모두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여태까진 아빠가 우리의 든든한 백그라운드였다면 이제는 우리가 아빠의 백그라운드가 되어드릴게요.
아빠 사랑하구요...언제 어디서나 당당하세요....저희가 있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쩌면 마지막이라 소홀해 지기 쉬운 정년퇴임식을 성대하게 해 주신 군산 경찰서 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군산시 조촌동 754-16
016-9889-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