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4일 오후 4시30분경 제일여객 975번 기사님께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느꼈답니다.
매일 출퇴근을 시내버스로 하다보니 여러 기사님들을 보게 되는데
많은 기사님들이 시간에 쫓기어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던데.......
버스에 오르고 한참을 가는데 어떤 노인분이 운적석 옆자리에 앉아서 전라고 앞에서 내려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운전기사분이 그냥 계시라고 앞으로 내리시면 된다고 하시데요 왜 멀쩡하고 조금 연세가 있으신것 같은데 싶은 생각에 조금 이상해했는데 전라고 앞에 도착하니까 운전 기사분이 차를 세우고 일어서서 그분한테 다가가서 부축을 하고 조심스럽게 내려 주시고 오셔서 다시 출발을 하시던데 알고 보니 그분은 앞을 볼수 없는 분이였답니다. 어떠다 조금 늦게 내리려고 하면 아직 출발하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아버려고 출발하여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분은 아주 친절하게 그 분을 내려주시고 출발하는데 참 감동이였습니다. 비록 먼 길을 타고 오지 않았지만 운전도 안전하게 하시는것 같아 칭찬을 해 주고 싶네요 그분 성함이 김경태인지 김겸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참 좋은 일 하시는 모습이 넘 좋아보였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