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한지 꽤 지난것 같은데
작년 여름에 시작했으니까 생각보단 별로 안 되었군요
정말 담배 끊고 안 좋은 것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살이 쪘습니다
그래서 못 입는 옷이 부지기수입니다
가을에 입고 나갈 옷이 없을 정도가 되 버렸네요
그렇다고 옷을 사자니 그것도 부담스럽고 정말 안 좋습니다
두번째 사람이 정말 추해질때가 있습니다
간혹 술자리에 있으면 담배 생각이 날때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다 피니까 뭐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모르게 담배피는 사람 옆에 서있습니다
연기 좀 맡아보겠다고.. 정말 추합니다
세번째 술을 더 마시게 되는것 같습니다
전보다 더 양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가끔씩 주위에서 저 술 마시는 모습을 보고서는
그냥 담배 다시 피라고까지 충고를 하는데
1년이나 금연 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운동을 하고 있는데 힘들더군요
우스게 소리로 헬스관장 가슴 한쪽이 제 얼굴만합니다
이런 어찌나 부럽던지 여하튼 담배는 끊어야되겠죠
안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좋은 일도 있겠죠
한가지 좋아진 점이 있다면
방안에 냄새가 작년보다 좀 상쾌해 진 것 같습니다
노래신청합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