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제 생일을 기억 못하나 봐요.
어제도 그렇고..오늘도 일찍 출근하는데..
별 반응이 없네요..
난 신랑생일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 미역국도 끓여주고
용돈도 두둑이 챙겨줬는데, 이럴수가 있는 겁니까?
그래서 자축하려고 합니다.
모닝쇼의 위로가 필요하네요.
34번재 맞는 생일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생일은 자신이 축하받을 일 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께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랑, 지금이라도 반성할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