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운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는데 그 사랑에 보답은 참 어렵네요
내일이(25일) 우리 어머니 생신입니다. 맞벌이 하는 우리대신에 익산에서 첫딸 예나를 돌봐주시고 계신답니다. 예나를 얼마나 사랑해주시는지..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또... 작년엔 할머니께서 돌아신때라 제대로 축하도 못받으시고 서운하게 지나가서 이번엔 꼭 아침 미역국을 끓여드리라 맘 먹었는데 또 뱃속에 둘째가 생겨 입덧이 심해져 맘 먹은대로 못챙겨드릴것 같아 전화만 드렸답니다. 걱정말라고 니몸이나 잘 챙기라고 하시는 어머니 말씀에 많이 죄송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늘 헌신적으로 자식뒷바라지에만 삶을 사시고 또 그것을 늘 즐거워하시는 어머니 !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저도 어머니 나이가 되면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맘만 먹으면 미역국 끓일수 있을것 같은데 모든게 저의 부족함이겠죠..^^ 그래서 맘이 참 무겁습니다.
내일은 조금 서둘러 어머니를 뵈러 갈 계획입니다.
이런 소중한 어머니께~ 그리고 무거운 맘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부족한 며느리에게 모닝쇼에서 예쁜 꽃바구니로 위로가 되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011-674-9540 (남기는건가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