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한달여동안의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었구나 항상 개학때 쯤이면 느끼는 거지만 너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 방학 시작때 너희들과 했던 약속들 다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실 조금 별일 아닌일에도 짜증냈던 것도 미안하고 ........ 하지만 좋았던 일도 분명히 있었을거라 믿고 싶다 계곡에서 물장구 치며 놀았던 것 특히 경주로 가족 여행을 떠났던 일은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다음 겨울 방학때는 더욱더 알찬 계획을 세워서 꼬욱 실천하자꾸나 그럼 사랑하는 명동, 지성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