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할아버지의 핸드폰

김은미님.. 정말 잘 하셨네요~ 어르신들은 속마음과는 다르게 행동이나 말씀을 하실때가 많은데요.. 기쁨을 드리셨으니.. 효도하신 거네요.. 사연 고맙습니다. >요즘은 남녀노소 할것 없이 휴대폰 없는분 안계시잖아요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도 몇번이나 휴대폰을 해드릴려고 여쭤보면 >하는 일도 없고 노인정이나 다니는데 >뭐하러 돈을 버리냐고 핀잔을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정말 필요없으신가부다 했죠 >지난 일요일 노인정에 가신 할아버지께서 밤 늦도록 안 오시는거에요 >저희 가족은 당연히 걱정을 했고 >그 날 저녁 도저히 안되겠다며 휴대폰을 해 드리기로 했어요 >할아버지께선 사오지 말라며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래도 걱정이 되니 핸드폰을 사가지고 왔어요 >휴대폰이 필요없다는 할아버지께서는 >휴대폰을 목에 걸으시고 귀에 입이 걸리려서 >말씀은 뭐하러 사왔냐면서 여기저기 전화하셔서 >자랑을 늘어놓으시는데 왜 진작 해드리지 못했나 후회가 되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오는내내 흐뭇했어요 > >신청곡 윤태규 마이웨이 >